
오늘 소개할 주제는 정말 먼 미래로 보이지만 곧 2년 뒤부터는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 드론 택시 사업입니다. 이와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로 UAM(Urban AirMobility)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도심항공교통이라고 부릅니다.

도심 항공 교통이란 도심 속에서 마치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비에이션(JOBY Aviation)은 세계적인 운송 네트워크 기업인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가 바쁘게 이동해야 한다면 드론 택시를 타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이항(EHANG)이 해당 산업을 선도했는데 지금은 순위가 많이 떨어져 10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지적되는 점은 이 항이 드론의 활용 목적을 단거리 이동 및 기업 물류를 중점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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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장거리 이동 및 일반 승객 이동을 중심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한 조비에이션은 현재 UAM 관련주에서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뒤를 쫓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손익계산서(Google Finance)

상장 후 주가변동그래프(Google Finance)에서는 현재 이 기업의 재무제표나 주가 상황은 어떨까요? 회사는 분기별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위아래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UAM 산업에 대한 미래 전망은 좋지만 확실한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향후 이 기업의 주가가 3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산업의 규모는 10~20년 사이 $500 Billion(원화 623조원)에서 $9 Trillion(원화 1경1,00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및 적용 속도를 감안하여 계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비에이션에서 보유한 현금 자산은 이들이 예상하고 있는 2024년 상용화 목표 기간까지 사용해도 충분히 버틸 만큼 충분한 수준입니다. 다만 만약 2년 안에 상용화에 실패하거나 큰 기술적·법적 제약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상황은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들이 활용하는 비행체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고정날개와 비교했을 때 제 위치에서 이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일반적인 회전날개 멀티로터와 비교했을 때 장거리 비행효율(전비)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틸트로터와 비교하면 조용하고, 세세한 고장이 적어(모터 한정), 제어하기 쉽다고 하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단점을 찾아보면 관절이 많아질수록 유연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지지만 내구성과 불안정성이 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조비에이션에서 개발한 드론 택시는 최고 320km/h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1회 최대 비행 가능 거리는 약 240km 정도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UAM 인프라가 완공될 경우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하여 대구광역시에 도착하기까지 불과 4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KTX/SRT 대비 소요시간 절반 이하).
탑승 가능한 최대 인원은 5명이며 1인 조종사, 4명의 승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최신 전기차도 완전 무인화가 불가능해 상용화가 이뤄지더라도 당분간 전문 조종사가 동승해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역에서 대구시까지 직선거리 230㎞(네이버 지도) 우리의 일상이 1시간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4인 가족이 여행을 할 때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면) 왕복 2시간 안에 전국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빠른 하늘 위에 교통수단이 생긴다면 마냥 편할 뿐일까요. 아닙니다. 당연히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문제가 뒤따릅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당장 작은 크기의 택배 드론도 하늘에서 비행하다가 땅에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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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체 결함 및 오류를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독립적으로(1차, 2차, 3차) 운영되는 안전 감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심 항공 교통을 포함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크고 작은 무인 항공기와의 충돌을 방지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지적되어야 할 문제는 공항이나 공군 비행장 근처에 거주하는 분들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소음 문제입니다. 헬리콥터나 제트 엔진을 탑재한 항공기가 하늘 위로 날아다니면 그 소음 수준은 일상에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 문제는 모터 출력을 조절하고 날개 설계 수정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석유를 사용하는 엔진과 달리 소음이 적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조벤 비바트(Joe Ben Bevirt) 조비에이션 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무조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전망이 밝은 산업이긴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도심항공교통 및 도심항공물류산업에서 얼마나 눈에 띄는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본 글은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정보공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 : 옥희도리 사진 : JOBY Aviav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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