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생각하면 손발이 떨린다.한 유망주는 트라우마로 야구를 그만두거나 수도권 프로야구단의 해당 선수 훈련을 제외한 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 구단 신고 후 KBO에 전달한 해당 선수의 훈련 배제 양측의 주장은 엇갈린다 현재 88년생인 34세. △광주 출신 3, △미국 마이너리거 출신.

어릴 때 야구 꿈나무였던 A 씨(32)는 18년 전 2003년을 생각하면 손과 발이 떨린다. 부푼 꿈을 안고 야구 명문 광주의 한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 내내 선배인 B(34) 씨에게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선배와 함께 한 1년 동안 매일 쉬지 않고 매를 맞았고 목욕탕에서 물고문을 당한 것은 물론 돈도 강탈당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용의자는 당시 인기 있던 액션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며 용의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언제나 구타 때문에 피부가 찢어지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B 씨는 돈이 없으면 A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거나 A 씨 주변 사람들을 괴롭혀 괴롭히기도 했다.
B 양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은 A 양뿐만이 아니다.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보름가량 합숙했던 제주도 숙소에서는 B 씨가 A 씨의 친구 C 씨를 숙소 바닥에 눕힌 채 흉기로 위협하고 입안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가혹행위도 빈번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심한 폭행을 당한 C 씨는 결국 그날의 트라우마 때문에 야구를 그만뒀고 지금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엉덩이를 피나는 대로 때리기 일쑤였다. 엉덩이가 터져도 피가 나와도 매일같이 얻어맞곤 했다며 당시 친구들과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는 우리가 부들부들 떨면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A 양은 이어 “후배들을 집합시켜 때리기 직전 희미하게 웃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18년 전인데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B 씨는 이후 광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됐으며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현재는 수도권의 한 프로야구팀에 소속돼 있다.

최근 학교폭력 사태가 잇따르자 A 씨 가족이 용기를 내 구단에 제보를 했고 결국 B 씨는 A 씨와 C 씨 가족 등에게 연락을 취했다.
B 씨는 일부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하다며 흉기 위협과 물고문 등은 장난에 불과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단은 현재 B 씨를 훈련에서 제외한 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